인생 몰빵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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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ㅇㅇ (xxx.xxx.115.93)
제빵으로 돈 젤 많이 벌 수 있는 나라가 전세계에서 한국이다. 일본만 해도 개노가다라서 노동 대비 한국보다 훨씬 못번다. 괜찮은 직업 빨리 선택한것도 복이다. 다만 변수는 바게뜨 개당 100원에 파는 베트남에서 계속 인구유입이 될텐데 그 노동자들 100만명 들어와서 빵집 차리면 그때는 좀 빡세질거다.
삭제하기 255일 전
ㅁㅁ (xxx.xxx.252.121)
일 때문에 일본에 자주 왔다갔다하는데 일본의 지인분 자녀들이 중고생인데 알바같은 거도 자기 의지로 열심히하고, 참고로 일본은 중고생 알바가 되게 많음 그리고 학교생활에서 체육회, 축제, 동아리 활동, 자기 개발 같은 학생 참여 활동에도 진짜 너무 적극적인 게 낭만이 넘치더라. 체육회나 동아리 부활동 같은거로 학교에서 친구들과 밤새 숙식을 해보기도 하고 한국의 평범한 학생들이라면 절대 쉽게 겪어보지 못할 그런 시스템들이 되게 좋아보였음 그래서 사연 속에 주인공 같은 저런 친구들은 일본에서는 생각보다 꽤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림이었음 그리고 가업을 잇는 장인 정신 문화가 매우 발달한 나라라서 그런지 학업보단 가업을 잇는 거에 중점을 두는 학생들도 되게 많았는데 그래서 학교보다는 집안일을 더 중요시해서 집안의 일을 돕기 위해 학교 결근이 종종 있는 학생도 있었고, 뭔가 한국은 그냥 오로지 성적 성적 성적 대학 입시 밖에 모르며 자라는 교육 방식이 디폴트 값의 느낌이라 일본은 어린나이에서부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발판을 닦는 방식이 한국과는 많이 달라서 신기했음. 물론 강남 8학군마냥 죽어라 공부만 하는 녀석들이나 그런 특정 학구열의 지역도 분명 있었지만 확실한건 한국과는 다른 교육 방식과 지침이 아이들의 학창시절 사고방식과 행동 발달에 큰 차이를 만드는 거 같음 지인 가족분들과 밥먹는 자리도 있었는데 지인분의 고등학생 딸에게 혹시 대학은 어디가 목표인지 물었더니 지금은 갈 생각은 없다고 하더라 걔는 고1이었음 아무튼 당연히 대학은 안가겠다는 그런 답변에 호기심이생겨 이것저것 스몰토크로 좀 더 물어봤는데 친구들중에 대학 진학을 목표로 두는 녀석들은 절반쯤 될까말까라는 소릴 듣고는 정말 한국과는 분위기가 다르구나 싶었다 자신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다른 나라에서 1년간 워킹홀리데이를 해보고 돌아오겠다는 목표가 있어서 고교생활중에 알바하며 돈을 모으는 거라고 대답했었는데, 그녀석의 부모님이 충분히 지원해줄 수 있는 가정이었음에도 부모님의 지원은 지원이고 자신이 모은 돈으로 사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것들을 더 명확히 자발적으로 쟁취하는 것에 초첨을 두며 말하길래 새삼 한국의 일반적인 학생들과는 생각이 다른 느낌이구나 싶은 게 재밌었다
삭제하기 255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