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공수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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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방문자 (xxx.xxx.29.225)
블라인드만 봐도 특정 직종이 파업한다고 할 때마다 훈수 두면서 제일 비꼬고 비틱질하던 게 의사들인데 정작 본인들이 명분 없이 파업하는 건 이 악물고 국민을 위해서래 ㅋㅋㅋㅋㅋ
삭제하기 643일 전
123 (xxx.xxx.15.170)
현직의사임. 기피과 살리려면 무분별하게 보장되어있는 수가를 줄이고, 기피과 즉 필수의료과 수가를 최대한 올리는 게 급선무야. 질문받는다. 질문 앞에는 숫자 적어줘. 그에 대해서 하나씩 대답해볼께. 비아냥거리지는 말고!!
삭제하기 643일 전
123 (xxx.xxx.196.249)
1. AI테마주 이익실현하고 처분할까 계속 홀딩할까
삭제하기 643일 전
123 (xxx.xxx.150.103)
그냥 미용 의사가 1/4인데 단순 레이저만 풀어도 되지 않냐? 안그래도 의사 많이 번다고 이공계 수재들 의대만 간다고 하는데 수가를 더올려?
삭제하기 643일 전
123 (xxx.xxx.15.170)
박형 1에대한 대답은 나도몰라
삭제하기 643일 전
(xxx.xxx.150.103)
전교에서 1.2등 하는 똑똑한 놈들이 10년 존나게 공부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점이나 빼고 돈버니.. 나라가 암울하지. 이런얘들이 이공계가서 반도체 같은거 연구해서 외화 벌어오면 좋을텐데.. 나라 앞날이 캄캄함. 의사들 기좀 죽여나야 우리나라가 산다.
삭제하기 643일 전
케이 (xxx.xxx.150.103)
우리나라는 현재 빌게이츠. 워드니악. 저커버그. 잡스 이런 인재들도 의대만 갈라고 혈안된 비정상적인 상태임.
삭제하기 643일 전
123 (xxx.xxx.15.170)
방문자형 질문에 대한 대답 내가 아는선에서 해볼께. 미용의사가 많아진 이유 중 하나가 전문의 수련에 부담느끼는 의전원 출신들이 많은데(나이많음. 결혼하고 부양가족있음. 펑션이 떨어짐 등등. 물론 엑설런트하게 전문의 되신 분들이 더 많음;;ㅎㅎ) 의대졸업하고 일반의로 나가서 할수있는것중 만만한게 미용이라서 그런거야. 이건 어짜피 의전원 폐지되어서 앞으로는 추가가 없을꺼임. 근데 현재 문제가 되는건 필수의료과(소아과. 산부인과. 외과 등) 전문의들이 본업으로는 희망이 안보이니깐 미용으로 빠지는 경우야. 이건 일단 의료수가가 낮아서 박리다매식으로 환자를 많이 봐야 망하지않고 개업유지가 되는데, 소아과 산부인과같은경우 출산율 박살났잖아? 그럼 노답이지. 이제는 애들이 많이 있는 소아과 개원할자리도 마땅치않거든. 산부인과는 여기에 의료소송문제도 심해지고(로스쿨이후 변호사 수의 증가 -> 의료소송 확대), 외과 산부인과 등 수술과들은 포괄수가제(수술당 벌수있는돈을 나라에서 제한시킴->해가 지날수록 인건비 의료자제값 상승에 따라 적자폭 증가, 위험한 케이스일수록 들어가는 의료자제 증가로 또 적자폭 증가)로 묶이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기피되었고 대충 이런 이유들에 있어 필수의료과들이 기피과가 되어갔던거야. 기피과가 아닌 과들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괜찮은 급여치료(나라가 정해놓은 수가만 받는 치료)가 남아서 거기로 몰리거나 아니면 기피과처럼 수가가 낮아서 그것만으로 병원유지가 안되는건 마찬가지인데 그과에는 실비이용해서 비급여치료들로 수익을 낼수있는 의료행위들이 존재하는 과들인거야.(ex. 신경외과에서 뇌를 안보고 척추로만 몰림. 신경외과 전문의 수는 oecd 어느나라보다 많은데 정작 뇌수술하는 의사는 없음) (근데 이런 것들도 이제 줄이게 하겠다는게 이번정부의 의료패키지 포함내용.) (형들이 알고있는 '의사는 그래도 몇억벌잖아'에 해당되는게 이런과들 정형외과, 척추신경외과, 자리잡은 미용대표원장) 이제 본론으로 오면;; 미용레이저 줄이면 미용레이저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경쟁으로 줄겠지 그럼 그뿐인거야. 그렇다고 출산율이 0.7인 나라에 소아과 산부인과를 갈까? 하면할수록 적자가 나거나 의료소송에 휘말리는 수술과 응급과를 갈까? 미용레이저 비중을 줄인 필러, 실, 간단한 미용수술에 치중된 의원이나 실비관련 비급여 치료를 끼어넣은 의원 형태로 다들 개원하겠지. 그리고 위에 말했듯이 근본적인 이유는 너무 적은 수가문제인데 (박리다매를 해야만하고, 소송을 감내하기 어렵고, 비급여를 끼우거나 특정 급여의료행위에 집중해야 병원운영이 가능한 부분) 이를 개선하지않고 자꾸 의사가 부족하다고 하니 갈등이 생길수밖에 없어.(의사수는 과거로 갈수록 적었는데, 과거로 갈수록 필수의료과 문제가 없었던 사실. 예전에는 기피과가 경쟁해서 갔던과들이야) 내가 위에 수가 개선해야된다는건 수가가 개선되면 수가가 개선된 곳으로 다시몰릴수밖에 없어. (코로나시절 기피하던 선별검사 수가 개정 후 온 의원이 달려들어서 함) 너무 돈돈돈 하는것같지만 그건 당연해ㅠ '의사는 공공재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지만, 우리나라는 유럽식의료(의사가 공무원. 의사가 되는비용 병원 설립비용 의료자제 모두 정부가 제공. 의사월급도 정부가 제공.)랑 달라. 의사가 될때까지의 비용과 의사가 되고난뒤 병원설립 운영에 해당되는 비용을 의사 개인이 다 책임지는 시스템이야. 이런 시스템에서 수가가 개선되지않으면 적자나고 망할것이 뻔한 과는 개선여지가 없어. 그럼 유럽식의료를 하면 되지않나하고 생각할수있겠지? 그렇지만 저 유럽식의료의 현실은 국가가 국가재정을위해 의료서비스를 강력히 통제하기때문에 환자들은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수없어. 의사들 또한 환자를 적극적으로 볼생각이 없지. 어짜피 받는 월급은 똑같고 퇴근하면 끝이거든. 그러니 일반의 진료도 한달전에 예약이 필요하고 대학병원진료는 더 늦어지지. 그런데 저 유럽보다 싸게 진료보고 수술할수있는게 지금 한국이야... 심지어 더 빠르고 질도 높아. 형들이 한국의료에 너무 익숙해서 모를수있겠지만, 의사들 너무 나쁘게 보지말고 왜저리나오는지 이해해주라.
삭제하기 643일 전
케이 (xxx.xxx.15.170)
방문자형 질문에 추가답변 더 달면, 의사들이 수가 올려달라는건 기피과의 수가 정상화지 미용, 비급여 올려달라는게 아니야. 기피과 전문의들이 원래 자기과로 돌아갈수있도록 해달라는거야. 무지막지한 돈벌게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형평성있게 정상화 해달라는거지. 만약 미용나가서 돈버는게 목적이라면 모두 일반의로 빨리 나가서 미용하지 왜 5년간 잠못자면서 전문의가 되었겠어. 20년전에도 10년전에도 대한민국은 전문의가 일반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특수한 나라였어(다른나라는 일반의가 많고 전문의가 적음). 다들 각자 세부전문분야에서 일하려고 했단 말이야. 그시절만해도 그래도 버티며 해볼만했거든. 근데 수가정상화는 이뤄지지않고 물가, 인건비, 월세, 개원대출비용등은 상승하니 이지경까지 온거지ㅜㅜ 그런데 정부는 수가문제에서 보수적이야. 이해는 돼, 수가를 올린다는게 쉽지않겠지. 수가를 올리는건 건강보험료를 올려야되는거고 이는 지지율에 부정적일테니깐. 그럼 수가의 재분배라도 하던가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지. 적어도 저런식으로 의사를 적폐로 몰아가는 행동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ㅠ
삭제하기 643일 전
123 (xxx.xxx.15.170)
케이형과 ㅇ형 의견에 대한 내 생각 말해볼께. 미용이 잘나가서 기피과가 생긴게 아니고, 기피과가 되어서 미용으로 간거야. 미용으로 돈버는게 좋은거면 애초에 전문의가 왜 되었겠어... 전문의 따지말고 5년빨리 나가서 좋은 자리에 자리잡아서 미용하는게 이득이지. 기피과로 운영이 힘드니 미용으로 가는거야.ㅠㅠ 왜 힘든지는 위 아래에 써놨는데 길더라도 한번 읽어봐줘... 저 상황에서 미용 죽인다고 기피과를 가겠어? 특정 과로 몰리거나, 경쟁에 떨어져서 기피과 전문의가 되더라도 다른 과목진료나 비급여진료 보겠지. 의사많이 뽑아서 모든과가 돈을 못벌면 굳이 위험부담이 있는 과를 할까? 힘들고 어려우니깐 그에 맞는 수가를 받게 해달라는게 이렇게나 설득이 어려운건지 이해가 안된다ㅜ 공공의료를 행하는 유럽보다도 낮은 수가가 말이 되는건가? 할수록 적자인 수술가격이 정상인건가? 물론 미용으로 간 의전원 출신 일반의분들은 다르겠지만 이건 다른 의사들도 좋게보지 않아.(나는 이해는 돼. 일단 그게 잘못은 아니고. 나이도 많고 애도 있는경우 있는데 5년이나 수련과정 겪는게 큰 부담일수밖에 없지... 뭐든 나이들어서 할라하면 더 힘들고 압박이 될수밖에 없잖아. 그래서 애초에 의전원이라는 제도가 문제가 많았음. 군문제 해결한 의사가 많아지면서 공보의 부족으로 지방의료 구멍. 일반의 증가로 인턴 전공의 감소에 따른 기피과의 가속화 ㅠ) 근데 이제 의전원은 폐지되었으니깐 이건 앞으로 추가될일은 없어.
삭제하기 643일 전
ㅇㅇ (xxx.xxx.15.170)
ㄴㄴ형 2번질문에 대한 대답은 저 위에 대답한거에 이미써놨거든? 그렇지만 흉부외과만 따로 한번 써볼께. 흉부외과는 가장 먼저 기피과가 되었던 곳 중 하나야. 그 이유 중 하나는 흉부외과 수술은 동네 의원 병원에서 못해. 대학병원급에서나 가능해. 그리고 그 필요수요도 타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않아. 그래서 일자리가 많이 없어. 그리고 흉부외과 의사로 수술할수있는 자리가 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인데 이미 거기는 자리가 다 차있거든.(이전에 나온 흉부외과 의사들이 누적이 되어있고 그들의 정년은 다른 의사들처럼 길다...) 그렇다고 흉부외과 병원이 새로 더 생기기도 어려워. 병원유지가 가능할 정도의 수요가 없는곳에 개원비용도 큰데 함부로 차릴수도 없으니깐. 수술안하는 흉부외과 개원해봐야 기능자체가 그냥 의원이나 마찬가지고.
삭제하기 643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