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보이기 위해 읽는 고전

댓글(9)

사람은 본인이 살아온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활자 텍스트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 느끼는 책의 가치와 활자보다 영상과 쇼츠부터 접해온 세대가 느끼는 가치는 전혀 다르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다? 일정 부분 맞는 이야기지만 내 주변에 다독하고 독서 모임까지 다니던 사람들의 표본이 지금 뭐하고 있는지 보면 그 사람들이 딱히 책을 안 읽던 사람보다 가치있는 일을 한다거나 더 삶의 질이 좋다거나 하는 건 느낄 수가 없다
지나고 보면 그저 자기만족이고 정신승리고 본인에 맞는 교양과 취미일 뿐
헬스하는 사람은 무조건 운동만이 삶의 가치라고 전파하고 다니고 악기 하는 사람은 음악만이 최고라고 말하지 독서도 그 중 하나일 뿐 맹목하지 말자
삭제하기
255일 전

윗댓이 책을 무시하는데 책을 읽는것만으로도 큰도움이 되
내용 상관 없이 숏츠만 쳐보는 시대에 그걸 다보고 있는거 자체가 대단한 인내심이거든
삶의 질이랑 직접적으로 이어지지않을수는 있어도 충분히 큰도움 된다고 생각한다.
유투브에 절여져서 방송도 스킵못하면 답답해서 ott로 보는시대에 책읽는 인내심이면 남들보다 몇발 앞서나가있는거다.
기승전결 하나 끝까지 못보는새끼들이 대부분이 시대다
삭제하기
255일 전

그니까 무슨 도움?
독서광이라는 사람들 봐도 행동이나 말이나 생각이나 그 책 읽은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진던데
독서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특별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함
활자 문명 시대에 비해 지금은 독서에 몰두하는 게 가치가 매우 떨어진다고 봐
삭제하기
255일 전

근래 십수년간 영상으로 정보를 전파하는 시대가 되어서 기존 활자 문명 시대에 비해 일반 대중의 유추 능력이나 논리사고 등의 능력 저하가 전혀 없다거나 과거에 비해 더 발달하였다는 증거나 연구가 없고, 오히려 영상에 의한 정보 전달에 익숙해 질 수록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에 대한 반추 없이 이해하지 못하는대로 흘러 지나가게 되므로 위에 언급한 능력들이 저하된다는 사실은 이미 각 국가에서 사회문제로 대두 되어 있습니다.
천성적으로 글에 의한 정리 과정 없이 머리속에서 바로 생각을 정리해서 그때 그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비율적으로 극소수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생각 해 보면 책을 읽는 것이 특별하다기보다는, 글을 읽고 쓰는 과정에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남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 할 때 중언 없이 논리적이고 효율적이게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을까요?
삭제하기
255일 전

고전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오랜시간 동안 검증된 책이기에 읽는거임. 지구상에는 수많은 책이 존재 하는데,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재밌는 책인지, 특별한 경험과 깨달음을 주는 책인지, 판단할수 있음?
없으니까 고전 보는거임
삭제하기
255일 전

손주빈 잊힐만 하니까 다시 기어나오네
삭제하기
255일 전

몇년전에 고독의백년? 백년의고독?
침이 마르게 추천하길래 사놓고 도저히 2/3 이상 읽질 못하겠더라.
삭제하기
255일 전

솔직 무엇이든 접하고 많이 읽고, 오래 읽고,많이 써버릇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걸로
오만에 빠지면 저기 나온놈들 처럼 저딴 소리 한다.
만약
지적 허영에 빠지고 싶으면
독서가 아니라
학문을 연구하고 터득해
그건 그것을 한 그들에게 허락된 영역이다.
삭제하기
255일 전

근데 고전은 정말 어렵긴 어려움. 이걸 읽어야만 품격있는 교양인이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읽긴 읽었는데 머릿속에 하나도 남는 게 없음...ㅠ 너무 쉬운 책도 안 좋지만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는 것이 정말 중요함. 비유하자면 바이올린 연주를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곡으로 해야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30분짜리 교양곡 연주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김.
삭제하기
255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