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한 판교 사투리

댓글(3)

엘레강스하고 큐티한 멘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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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일 전

어제 내 걸프랜드랑 스타벅스에 갔는데 사이렌 오더로 디카페인 그린티 프라푸치노 그란데 사이즈를 시켰는데
스태프가 투데이는 그린티 파우더가 솔드아웃이라 어나더 초이스를 나에게 리퀘스트하길래
이번 써머 시즌 프로모션중에 재페니즈 2023 베스트셀러 시그니쳐 드링크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로 메뉴를 체인지해서 오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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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일 전

실제로 한국어를 잘 들여다보면 대부분 중국어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동국정운을 통해 한자를 읽는 우리말과 중국말의 발음 체계 법칙만 연습하면 중국에 안 가본 선비도 중국어를 할 정도였음. 당시 선비들이 한자는 꿰고 있었기 때문이고 일단 한자어의 50%가 동자동음이기 때문에 한국어나 중국어아 어휘로는 절반은 같은 말이나 다름 없음. 나머지 50%도 대가 타이가 되고 천이 티엔이 되고 주가 저우가 되고 황이 웡이 되는 마이너한 변형일 뿐임.
즉, 우리 고유어는 거의 사멸하고 중국어 유래 단어만 남았다는 뜻임. 사실 방금 "즉"이라고 쓴 것도 한자이고 중국어임.
마찬기지로 터키도 어순은 우리와 같지만 유럽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라틴어에서 온 단어들이 많이 쓰임.
이제 한국이나 일본도 점차적으로 단어는 영어로 대체되고 토씨(조사)만 남게 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중국어가 영어로 대체되는 것 뿐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수준 높은 문명의 언어가 들어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너무 지키려고 발버둥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언어는 소통하면 되는 것이고 그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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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일 전